최근 分家(분가)를 하게 됐어. 정말 정신없고 집 알아보는 건 얼마나 힘든지 몸무게가 쭉쭉 빠지더라고
나랑 같이 사는 분의 마인드가 정말 부처님이라 내가 어느 정도 계획을 세우고 컨펌(?)을 받으려고 결제를 올리면
나름 합리적이면 그대로 실행하라고 결제해 주시고 그게 아니어도 어느 정도 수긍해 주시는 마음 넓은 분이기에
요즘 나는 정말 복 받은 사람이라는 걸 많이 느끼면서 감사하게 살고 있어.
무엇보다 시댁이랑 같이 6년이나 같이 살아 준 것에 대해 너무너무 감사한 동시에 늦게 분가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으며 살고 있어.
가족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분가에 대해서도 많이 이해해 줘서 이것도 고마움을 많이 느끼면서 지내.
블로그를 많이 쉬었는데 귀차니즘도 있었지만 본업부터 개인적인 일까지 정말 정신없던 한 해였어.
2023년 개인적으로 정말 다사다난했고 정말 잊어지지 않을 정도로 인상 깊은 한 해였어.
2024년은 내가 바라보는 목표를 향해 더 가까워지는 한 해가 될 거야.
잡설이 많이 길었네. 다들 한해 마무리 잘하고 갓생 살면서 다음 해에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길 기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