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iPhone 14 Pro
많이 늦었지만 iPhone 14 Pro 리뷰해볼까 한다.
벌써 구매한 지는 출시하자마자 구매했기에 3~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나의 iPhone 역사는 꽤 길다. iPhone 초창기 모델은 어학연수차 호주에 있었는데
2007년 처음 iPhone GSM버전이 출시돼서 실물을 만지고 많이 충격을 받았다.
당시 iPhone touch 16GB와 삼성애니콜 일명 '고아라 폰'을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나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폰으로 인터넷이 되는 것이 제일 충격이었다. 와이파이 망내에서 만 인터넷을 쓸 수 있는 iPhone touch에 비해
데이터만 충분히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점 말이다.
그 이후 2009년 한국에 정식 출시 된 iPhone 3GS를 시작으로 iPhone 4s, iPhone 5, iPhone 6 plus, iPhone 8 plus
그리고 애플에 기념비 적인 제품 iPhone X, iPhone 12 Pro 그리고 지금에 iPhone 14 Pro를 쓰고 있다.
역대 아이폰 제품을 거쳐 iPhone 14 Pro를 쓰기까지 안드로이드 폰을 써 볼까 한 적도 있었지만
너무 오픈소스라서 해킹도 쉽고 이미 애플 생태계에 길들여진 몸이라 벗어날 수 없었다. 아니 그냥 iPhone이 좋았다.
이번 iPhone 14 Pro는 전에 썼던 iPhone 12 Pro에 비해 큰 차이를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굳이 말하면 총 3~4가지 정도 된다.
1.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가 대대적을 바뀌었다. 다이내믹아일랜드라는 칭호를 붙인 것으로 Face id와 조도 센서등을 집어넣은 것으로
옆에 작은 기능 창을 집어넣어 죽어가는 공간을 미학적으로 기능적으로 살리는 방향으로 애플답게 잘 풀이한 거 같다.
스포티파이나 배민어플에서 다이내믹아일랜드 창에 현황 어플을 지원하고 있어 항시 확인이 가능하다.
동영상이나 가로모드로 작업을 할 때 거슬리는 부분은 생각 외로 덜 했다.
또한 AO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어 시간을 항상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무엇보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120Hz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체감이 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애플 TV어플로
탑건을 구매해서 봤는데 몰입도는 엄청났다.
2. 카메라
카툭튀는 물론 카메라 센서가 더욱 넓어져서 iPhone 12 Pro에 비해 많이 커져 버렸다. 그래서 iPhone 12 Pro에 쓰던
케이스를 iPhone 14 Pro에 쓸 수 없어서 많이 아쉽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폰케이스도 공유할 수 있게 해 줬으면...
동영상 촬영에 시네마틱 모드가 있는데 이 모드로 촬영하면 정말 영화같이 촬영할 수 있다.
3. 무게
아무래도 휴대하는 물건이고 24시간 끼고 살고 있는 물건이라 무게를 무시 못한다.
아이폰 12 Pro는 187g, 아이폰 14 Pro 206g 세대를 거듭할수록 무게가 늘어나는 추세다. 내 삶의 무게랑 같다.
4. 맥세이프
맥세이프는 아이폰 11 출시부터 적용된 맥세이프는 정말 활용도가 높다. 나는 차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폰 거치대로
맥세이프가 지원되는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전에는 유선으로 충전을 해야 해서 선을 꼽았다가 뺐다가를 반복해야 번거로운
행동을 수십 수백 번 해야 했었는데 그런 게 없이 바로 충전기에 자석으로 착 붙이면 충전도 되고 고정도 돼서 너무 좋다.
추가적으로 충전부 주변에 스크래치가 생기는 것도 없어서 좋다. 향후에 나올 아이폰들은 충전케이블을 없애고 맥세이프를
활용한 무선충전으로 대체되지 않을까 싶다.
한줄평
무거워졌지만 좋다.